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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사장 사의 "책임 통감…희망 끈 놓아선 안돼"

최종수정 2021.04.07 09:56 기사입력 2021.04.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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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다수 인수 의향자 있어…냉정하게 상황 판단하고 힘 모아가길"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이 7일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예 사장은 이날 쌍용차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또 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예 사장은 "그동안 회사는 유례없는 임금 반납, 복지후생 중단 및 자산매각 등 선제적 자구노력을 시행해 왔으나 신규 투자자 유치가 지연되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임박했다"면서 "임직원 여러분들이 받을 충격과 허탈감을 잘 알기에 그 동안 경영을 책임져온 대표이사로서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전했다.


이어 예 사장은 "비록 기존 잠재투자자와 협의가 현재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면서 "아직도 다수 인수의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다소 혼란스럽고 일시적 고통이 따를 수 있겠으나 여러분의 일터는 스스로가 지킨다는 안목으로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힘을 모아나가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예 사장은 또 "여러분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가로, 쌍용차의 주인이자 대한민국 SUV의 주인"이라면서 "이런 저력이라면 새 투자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경영 정상화의 토대를 충분히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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