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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장기화되나…현대기아차 공장 또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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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1공장 18~20일 추가 휴업
기아차 소하리공장도 19일까지 가동 멈춰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휴업했던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라인이 가동을 재개한 11일 직원들이 출근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휴업했던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라인이 가동을 재개한 11일 직원들이 출근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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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산 부품 수급난으로 또 다시 공장을 멈춰 세운다.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소재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공장을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울산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어 21일에는 울산2공장도 휴업한다. 나머지 울산3공장과 5공장에 대해서도 휴업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는 울산4공장의 경우 컨베이어벨트가 빈 채로 라인을 돌리는 '공피치' 비중이 높더라도 일단 가동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12일 순차적으로 공장을 멈춰세운 바 있다. 이후에는 휴업을 최소화하며 차량 생산을 이어왔다. 다만 중국 내 부품 공장이 가동을 재개했음에도 여전히 수급이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면서 추가 휴업을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오는 21일부터는 정상 가동에 나설 예정"이라며 "부품 수급 상황을 정밀하게 살피며 각 공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 역시 소하리1,2공장 완성차 라인의 휴업을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17~18일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또 다시 휴업을 결정한 셈이다. 지난 15일 부터 중국의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 가동이 재개됐으나 낮은 출근율로 가동률이 10% 안팎에 머무르고 있어 추가 휴무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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