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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女心 사로잡은 차는 쌍용차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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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성 차주 신규등록 가장 많아...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

지난해 女心 사로잡은 차는 쌍용차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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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지난해 여성 운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차는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 E클래스가 인기를 끌며 여심 공략에 성공했다.


17일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등록에서 개인 차량으로 여성 차주의 등록이 가장 많았던 차는 1만9376대를 기록한 쌍용차의 티볼리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1만8386대로 뒤를 바짝 쫓았으며, 기아차의 경차 모닝(1만7843대), 현대차 대형 세단 그랜저(1만6145대),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1만4924대) 등의 순이었다. 또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와 기아차 준중형세단 K3, 한국GM 경차 스파크 등은 남성 운전자들의 선택에서는 멀어진 반면 여성 신차 순위에서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산차 시장에서는 소형차 및 준중형차 같은 작은 체급의 차량이 인기를 끌었지만 수입차 시장에서는 중형 세단 모델이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8220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BMW의 중형 세단 5시리즈(3147대), 벤츠의 준중형 세단 C클래스(3030대) 순이었다.


지난해말 기준 국내에서 여성 운전자 명의로 등록된 누적 자동차 대수는 520만대에 육박했다. 국내 여성 오너드라이버의 수는 2018년말 처음으로 500만대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누적 등록 기준으로 전체 비중을 보면 여성 차주가 25%로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신차 등록만 놓고보면 29.5%(33만3502대)로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다.

신차 등록 기준 연령별로만 보면 40대와 50대의 여성 차주들이 각각 27.2%, 27.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구매력을 보였으며, 20~30대 소비자도 시장의 30.8%를 채우며 새로운 타깃 소비자층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올해 출시되는 신차도 여심을 공략할 다양한 모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한국GM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 실용적 인테리어로 여성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인기 소형 SUV 기아차 셀토스, 쌍용차 티볼리와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 여성 신차 등록 2위를 차지한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올해 상반기 5년만에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는다. 7세대 아반떼는 기존의 가솔린, LPG, 디젤모델 뿐만아니라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 모델까지 추가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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