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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첫 입사지원서, NFT로 경매

최종수정 2021.07.23 09:02 기사입력 2021.07.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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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지난 1973년 작성한 구직 신청서 /사진=RR옥션

스티브 잡스가 지난 1973년 작성한 구직 신청서 /사진=RR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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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입사지원서가 가상자산인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로 경매에 나왔다.


경제매체 'CNBC'는 잡스가 1973년 손으로 쓴 입사지원서의 원본 문서와 이를 디지털화한 NFT가 경매에 부쳐졌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FT는 최근 투자 대상으로 인기를 끄는 가상자산으로,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소유권이나 판매 이력 등의 정보가 모두 디지털 장부인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이라 불린다.


이번 경매를 통해 수집가들이 물리적인 수집품과 NFT 중 어느쪽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지 확인할 계획이어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매를 마련한 런던의 기업가 올리 조슈는 "어느 버전이 더 많은 입찰자, 더 높은 입찰가, 그리고 어느 속도로 끌어들일지 테스트할 것"이라고 이번 경매의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올리 조슈가 소속된 기업 윈소프 벤처스(Winthorpe Ventures)는 지난 3월 잡스의 첫 입사지원서 실제 사본을 22만달러(약 2억5399만원)에 낙찰받았다. 당시 윈소프는 경매를 통해 사본을 구입하면서 이를 NFT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장짜리 분량의 입사지원서는 잡스가 리드대학을 중퇴한 뒤 쓴 것이다. 지원서에는 지원하려는 회사나 직위가 기재돼 있지 않지만, 전자공학 기술과 디자인 엔지니어 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적혀 있다.


잡스는 이 이력서에 자신이 가진 기술로 컴퓨터와 계산기 경험이 있다고 적었다. 잡스는 이 이력서를 작성한 지 3년 뒤인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했다.


경매는 5일 뒤인 28일 오후 5시(미 동부 시간 기준)에 마감될 예정이다. 실물 형태를 원하는 사람들은 ’스누파(Snoofa)’라는 경매 앱을 통해서 입찰할 수 있으며 NTF버전은 NFT마켓 ‘래러블(Rarible)’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서현 인턴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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