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사의' 표명...오전에 공식입장 밝힐듯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오는 8월중 중폭의 개각이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 청와대가 폭넓고 다양한 개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성 위원장은 지난 2017년 8월 제 4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을 맡아 2년간 방통위를 이끌어 왔다

이 위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4기 방통위 2년의 성과' 간담회를 긴급히 앞당겨 오전 11시께 간담회를 열고 사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원장에 임명되기 전엔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 및 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시민단체활동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2003년 구 방송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지낸 방송전문가다.

한편 청와대는 후임으로 전현직 언론인과 법조계 출신 인사들을 물망에 올려 검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