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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온도차 확대… 수도권 서비스업 독주, 非수도권 제조업 의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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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서비스 서울 6.1%, 경기 4.9%↑

지역 간 산업 불균형이 지속되는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비스업이 성장을 견인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제조업 의존도가 더 강화되는 모습이다.


지역경기 온도차 확대… 수도권 서비스업 독주, 非수도권 제조업 의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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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충북(19.1%), 경기(15.9%), 광주(14.6%) 등은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관련 생산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8.6%로 전 분기(10.1%↓) 대비 감소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역성장했다. 전남(-5.4%), 제주(-4.2%) 역시 광공업생산이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수도권 중심의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서울 6.1%, 울산 5.3%, 경기 4.9% 등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3.1%)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은 정보통신·금융·도소매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성장 폭이 2분기 대비 크게 확대됐다. 반면 제주(-8.2%), 전남(-0.8%), 경남(-0.3%)은 감소세를 기록해 지역 간 산업 구조 편차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계임사태 이후 기업들이 커피, 빵, 냉동식품, 라면 등 가공식품 53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상하면서 '밥상물가'가 비상이다. 그동안 기업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다 국정 공백기에 제품 가격을 무더기로 올렸다는 분석이 많다.사진은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가공식품 코너의 모습. 2025.06.10

계임사태 이후 기업들이 커피, 빵, 냉동식품, 라면 등 가공식품 53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상하면서 '밥상물가'가 비상이다. 그동안 기업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다 국정 공백기에 제품 가격을 무더기로 올렸다는 분석이 많다.사진은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가공식품 코너의 모습.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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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역은 제조업 성장세에도 불구, 서비스업 성장 둔화가 병행되고 있다. 충북은 제조업 성장세(19.1%)와 함께 서비스업 생산(3.6%)도 개선됐으나 제주와 전남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모두 부진했다. 이와 맞물려 일부 지역의 소비 회복도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3분기 소매 판매는 전국 평균이 1.5% 증가하며 2분기 정체 흐름에서 벗어났다. 세종(8.8%), 인천(5.5%), 대구(5.3%)는 승용차·연료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 반면 서울(-2.7%), 제주(-1.3%), 전북(-1.0%)은 면세점·대형마트·편의점 중심으로 판매가 줄며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서비스업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유통 부문의 수요 회복은 미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수주 흐름은 지역별 편차가 더 확대됐다. 전국 건설수주는 26.5% 증가하며 2분기 부진(-5.4%)을 반전시켰다. 충북(104.4%), 서울(68.1%), 부산(45.9%)은 공장·창고 및 주택 수주 확대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제주(-69.7%), 강원(-60.0%), 세종(-49.4%)은 대규모 사업 수주가 부재하며 감소로 전환했다. 3분기 대구는 2분기(371.1%) 대비 증가율이 많이 축소돼 3.9%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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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는 개선세가 이어졌다. 전국 고용률은 63.5%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대전(2.2%포인트), 충북(1.5%포인트), 경북(1.5%포인트) 등이 상승했고 세종(-1.0%포인트), 경기(-0.7%포인트), 인천(-0.7%포인트)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과 30·40대 고용률이 상승했으며, 15~29세 청년층 고용은 지역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국 2.0%로 안정세를 보였다. 경남(2.2%), 부산·울산(2.1%)은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으며 제주(1.7%), 광주(1.7%), 대구(1.8%)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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