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영치금 6억5725만원 받아
"먹여주고 재워주고 면세 혜택…연봉 25억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치금을 두고 "서울구치소에서 영치금 내역 제출하게 해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100일 만에 6억5000만원 구치소 수입이라고 한다"며 "세금도 없이 연봉 25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면세 혜택까지 연봉 25억원"이라며 "뇌물 아닌가. 누가 뇌물 공여자인지를 수사로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영치금 6억5725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입금 횟수만 1만2794회에 달한다. 하루 100여건꼴로 영치금이 들어온 셈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중 6억5166만원을 180차례에 걸쳐 출금했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2억6258만원)의 약 2.5배 수준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12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여사 역시 수천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여사가 이날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받은 영치금 2250만원이다. 김 여사는 이 중 1856만원을 출금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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