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어…소방 당국 긴급 방제
교육지원청, 전문업체에 후속 조사 의뢰
전남 영광의 한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소량의 수은이 누출돼 소방당국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18일 영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영광군 백수읍 소재 A초등학교 2층 과학 준비실에서 수은 0.1㏄가량이 발견됐다.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바닥 청소 도중 은색 액체를 발견하고, 이를 학교 측에 알리면서 신고가 이뤄졌다. 누출된 수은은 약 0.1cc(40여 방울)로 추정되며, 당시 현장에 직접 노출된 사람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과학실 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수은은 과학 물품 보관장 하단에서 소량 묻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간은 과학실 관리자 외에는 출입이 제한된 구역으로, 교육지원청이 정기 청소를 위탁한 과정에서 발견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은이 묻어 있던 물품은 밀봉 처리됐으며, 소방에서 가능한 방제 조치는 모두 완료했다"며 "사후 조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업체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 용역업체가 수은을 발견하고, 신속히 소방과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기 대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수은 유출 경위는 소방과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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