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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국감]지역 공연 지원사업 '특정단체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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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여섯 곳이 전체 절반 차지
"창작 다양성 훼손" 지적

[2025국감]지역 공연 지원사업 '특정단체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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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지원으로 지역 공연 유통을 활성화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이 일부 단체에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계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16일 공개한 예술경영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 공모에 접수된 1184건 중 실제 무대에 오른 단체는 367곳(약 33%)에 불과했다. 나머지 742곳, 전체의 약 67%는 한 번도 선정되지 못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다섯 번 이상 선정된 단체는 일흔여섯 곳으로, 이들이 전체 공연 611건을 차지하며 절반 이상(51.6%)을 독식했다. 4년 중 3년 이상 선정된 단체도 열세 곳에 달했고, 최다 18회 선정된 사례도 있었다. 나머지 573건은 291개 단체가 나눠 맡았다.


조 의원은 "특정 단체의 반복 선정이 고착화하면 창작 다양성이 훼손되고, 지역 기반 단체와 신진 예술가의 진입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의 본질은 지역 예술 생태계의 숨통을 트고 균형을 맞추는 데 있다"며 "세금으로 만든 무대는 더 많은 단체의 '첫 무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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