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페리 투어 포인트 13위 투어 카드 획득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
"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
'불곰'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릭의 프렌치 릭 리조트 피트 다이 코스(파72·7791야드)에서 열린 PGA 콘페리(2부) 투어 파이널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이승택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순위 13위에 자리해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시드를 받았다.
이승택은 PGA 투어 진출 확정 후 "오랜 꿈이었던 PGA 투어에 입성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 어린 시절부터 꼭 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목표로 그간 힘든 여정들을 이겨냈다"고 환호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택의 이번 PGA 투어 진출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입성한 첫 사례다. 작년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올라 PGA 투어 큐스쿨 2차전에 직행했다. 그는 당시 공동 14위의 성적을 적어내 톱 15까지 주어지는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진출 자격을 따냈다. 이후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랐고, 상위 40명에게 지급되는 2025시즌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준우승 1회를 포함해 6차례 톱 10에 진입해 PGA 투어 진출을 이뤄냈다.
1995년생인 이승택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0년 국가 상비군, 2012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2015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2017년 말 아시안 투어 큐스쿨에도 수석 합격해 2018년부터는 두 투어를 병행했다. 2020년 군에 입대해 2022년 6월에 전역했다. 2023년 KPGA 투어에 복귀했고, 2024년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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