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궁궐 방문객 4년 새 6.5배 늘었지만…관리 인력은 '제자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경복궁 전화상담원 한 명이 연 4만건 처리
"현장 노동자 처우 개선되지 않아…개선 시급"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29일 서울 경복궁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9.29 강진형 기자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29일 서울 경복궁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9.29 강진형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4년간 서울 주요 궁궐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관리 인력 충원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12일 공개한 궁능유적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복궁 방문객은 100만 명에서 650만 명으로 6.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창덕궁은 60만 명에서 175만 명으로 세 배, 덕수궁은 150만 명에서 340만 명으로 2.2배, 창경궁은 55만 명에서 110만 명으로 두 배 늘었다.

그러나 충원 인력은 경복궁 여섯 명, 창덕궁 다섯 명, 덕수궁 열한 명, 창경궁 열한 명에 그쳤다. 특히 경복궁 전화 상담원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단 한 명만 근무했다. 이 기간 전화상담 건수는 2022년 3만9050건, 2023년 4만1930건, 지난해 4만3792건으로 4000건 이상 늘었다. 방문객이 몰리는 9~10월에는 하루 350건가량의 전화가 집중됐다. 매표와 입장을 담당하는 매수표원 수도 제자리에 머물러 화장실 시간 확보가 어렵고 연차 사용도 힘들다는 호소가 나온다.


손 의원은 "K컬처 인기로 궁궐 방문객이 급증했으나 현장 노동자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노동조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