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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AMD·오픈AI '메가딜'에 AI 낙관론 확산…S&P·나스닥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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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4% 급등…오픈AI에 5년간 6GW 칩 공급
AI 낙관론 재점화…월가 "S&P 연말 7000 돌파" 전망도
美 정부 셧다운 6일째 지속…투자자들은 '덤덤'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오픈AI 간 대형 계약 소식이 인공지능(AI) 낙관론에 다시 불을 지피며 기술주가 상승,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AMD·오픈AI '메가딜'에 AI 낙관론 확산…S&P·나스닥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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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31포인트(0.14%) 내린 4만6694.9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4.49포인트(0.36%) 오른 6740.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1.161포인트(0.71%) 뛴 2만2941.667에 거래를 마쳐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오픈AI는 이날 AMD로부터 향후 5년간 6기가와트(GW) 규모의 AI 칩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오픈AI가 AMD 지분을 최대 10% 인수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오픈AI가 지난달 엔비디아로부터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후속 발표다.


이 소식으로 AMD 주가는 23.71% 급등했다. 반면 경쟁사인 엔비디아는 1.12% 하락했다. 다른 반도체주인 마이크론은 1.67% 상승했고 상승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2.17%, 2.05% 올랐다. AI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며 기술주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나벨리어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창업자는 "반도체주가 불타오르고 있다"며 "AI 관련 이야기는 지속적으로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AI 현상을 둘러싼 야성적 충동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거의 무시하고 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 연방정부 셧다운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상원에서 임시 예산안 표결이 재차 부결되면서 셧다운은 다시 연장됐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셧다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게 보고 있는 모습이다.


월가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S&P500지수가 연말에 7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드워즈 에셋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정부 셧다운과 노동시장 우려에도 S&P500지수는 연말 700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주식시장은 정부 셧다운의 영향을 떨쳐버리고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셧다운으로 인한 시장 하락세가 두드러지면 투자자들은 이를 (주식) 쇼핑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셧다운 여파로 미 노동부가 지난 3일 예정됐던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연기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 공백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Fed 위원들은 이번 주 공개 연설에 나선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오는 9일,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8일 각각 발언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 등의 연설을 통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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