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소위서 민생회복·지역숙원 관철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산 183억 복원
"지자체 등과 긴밀 협력 노력한 결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은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제2차 추경예산에 광주·전남지역 예산이 총 3,036억원 증액·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2차 추경에서 증액된 3,036억원은 1단계 정부안 2,813억원에 더해 2단계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223억원이 추가 확보된 것으로, 이는 안 의원이 예결소위 위원으로 직접 심사에 참여하면서 관철해낸 값진 결과다.
이번 2차 추경에서는 우선 전액 삭감됐던 동광주~광산IC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산 183억원이 복원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경 편성 단계에서 국가·지자체 간 사업 재원 분담 비율에 대한 이견 등으로 올해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컸다.
전남 교통인프라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목포, 1,000억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간 국도 해상교량·터널 건설비 및 보상비(360억원) 등도 최종 반영됐다.
이와 함께 ▲여수산단지역 산업위기극복 지원 52억 ▲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 연구용역비 2억원 ▲모빌리티 AX 실증랩 조성 20억원 ▲한전에너지공대 연간 운영 예산 100억원 등을 이번 추경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안 의원은 "이번 국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광주·전남을 비롯한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추경 사업 재원의 지자체 분담분을 경감시키는 데 역점을 뒀다"며 "추경예산 확보는 광주·전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긴요한 숙원사업들을 미리 발굴하고 치밀하게 확보 전략을 마련, 각 지역구 국회의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한발 앞서 긴밀히 협력한 노력의 결실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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