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진에어, 비행업무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안전 투자 강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항로·운항 정보 표시…안전·효율 ↑
내달 차세대 운항 통제시스템 도입
시뮬레이터 도입에 220억원 투자

진에어는 지난 12일 신규 비행업무 통합 관리 시스템 '젭슨 에비에이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진에어가 지난 12일 신규 도입한 비행업무 통합 관리 시스템 '젭슨 에비에이터' 모습. 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지난 12일 신규 도입한 비행업무 통합 관리 시스템 '젭슨 에비에이터' 모습. 진에어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시스템은 운항승무원이 조종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전자비행정보(EFB)로 구현한다. 비행에 필요한 비행계획서, 실시간 기상 정보, 비행 경로, 각종 규정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별 운항 정보가 바로 표시돼 운항승무원들은 항로나 비행 스케줄 등을 수기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필요한 정보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다. 이에 운항승무원의 업무 효율성과 운항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진에어는 기대했다.


진에어는 안전 투자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차세대 운항 통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운항 지원 역량을 대폭 개선한다. 복잡하고 방대한 운항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중복 업무를 없애고,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비행 훈련 장치인 시뮬레이터 추가 도입을 위해 약 22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시뮬레이터는 항공기 조종실과 같은 환경에서 모의 비행을 할 수 있는 훈련 장치다. 조종사들은 악천후나 공항 이·착륙 등 다양한 상황에서 훈련하며 비상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진에어는 지난 3월 에어버스 교육 프로그램인 ACT를 도입하는 등 정비 분야 투자도 활발히 하고 있다. ACT는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3D 환경에서 단순한 장비 위치 확인부터 결함 발생 시 정비 업무까지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B737-8 기종의 결함이나 상태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플랫폼인 AHM을 도입했다.


인재 양성 측면에서는 운항승무원의 경우 입사 지원 자격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최소 비행경력 1000시간 이상으로 요구하고 있다.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 보잉과의 훈련 분야 협업을 통해 우수 조종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스템과 장비, 인재 양성 등 다방면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부문에 걸친 안전 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