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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에 GDP 0.2%P↑…월간 국채 발행 최대 20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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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규모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상승효과가 0.1~0.2%포인트 내외일 것으로 추산됐다. 하반기 월간 국채 발행량은 평균 18조원 내외로 전망됐다. 특히 3분기에는 월 최대 20조원대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2차 추경과 국고채 공급 전망' 보고서에서 "2차 추경안은 30조5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여야 모두 민생 안정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여당이 다수당이므로 추경 정부안과 국회 통과안은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공개된 2차 추경의 재원은 국채발행 19조8000억원, 지출 구조조정 5조3000억원, 외평채 조정 3조원, 기금여유재원 2조5000억원 등이다. 1차 추경과 달리 한국은행, 세계잉여금 조달은 없다.


김 연구원은 "2차 추경의 규모가 크긴 하나, 세입 경정이 10조2000억원이나 되고 기존 예산안의 지출 구조조정도 5조3000억원으로 큰 편이라는 점에서 순지출은 15조원"이라며 "1차 추경(13조8000억원)과 유사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부 지출 내역과 분야는 다르지만 규모로 추정해본 GDP 상승효과는 0.1~0.2%포인트 내외"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추경을 통해 월간 국채 발행량은 최대 20조원 초반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예산안과 1차 추경으로 발행하는 금액 중 상반기 발행량을 제외한 하반기 발행량에 19조8000억원의 2차 추경용 국채를 더해 계산하면, 하반기 월간 평균 발행은 18조원 내외"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발행량(9조7000억원)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연말에 북클로징, 12월 비경쟁입찰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3분기에는 발행이 더 집중되며 월 2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김 연구원은 "통상 하반기 발행 비중이 낮으나, (올해는) 하반기에도 공급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오는 26일 예정된 7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그는 "1차 추경 후 연간 발행 계획에서 20년 이상 초장기물의 비중을 늘리긴 했지만, 5월 이후 금리 불안을 고려해 6월 발행계획은 단기물 비중이 늘어났다"면서 "7월에도 추경 이슈에 따른 시장의 불안을 일부 경감해주기 위해 장기물 비중을 낮출(단기물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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