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총장 “글로벌 대학 위상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
동명대학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년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6)에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로 랭킹(1401+)에 진입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2004년부터 시행된 세계적 권위의 대학 평가 지표다. 2026년 평가에서는 세계 8000여개 대학을 분석, 상위 1500개 대학에 대한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총 9개 주요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학계 평가(30%) ▲교수당 논문 피인용 수(20%) ▲졸업생 평판(15%) ▲교수 1인당 학생 수(10%) ▲외국인 교수·학생 비율(각 5%) ▲국제 연구 네트워크(5%) ▲취업 성과(5%) ▲지속 가능성(5%) 등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학생의 국적 다양성 지표가 새롭게 도입되며 향후 국제화 중심 평가 방식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예고됐다.
2026년 QS 세계 랭킹에는 국내 대학 43개교가 순위에 포함됐으며, 이 중 동명대학교가 유일하게 신규 진입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동명대가 최근 수년간 추진해온 국제화 전략의 추진과 시행의 결실로 평가된다.
동명대학교가 부산 지역 기반 대학에서 세계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이다. 향후 대학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2024년 QS Stars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5 Stars)'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교육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세계대학평가 진입의 발판이 됐다는 학교 관계자의 분석이다.
이상천 동명대 총장은 "2026 QS 세계대학평가 진입은 동명대 학내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빚어낸 결과이며,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동문 네트워크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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