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가 총 250억원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한다. 최대주주도 미국 가상자산 전문 헤지펀드로 바뀐다.
브릿지바이오는 운영자금과 기타자금 등 총 25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 40억원, 기타자금 160억원이다. 이를 위해 주당 653원에 신주 3062만7872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와 이 회사의 특수관계자로 최대주주도 함께 변경된다.
브릿지바이오는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도 발행한다. 전환 시 주식총수의 10.83%인 보통주 633만7135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6월 30일부터 2028년 6월 29일까지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는 2019년 설립돼 뉴욕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전문 미국 헤지펀드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계열사다. 파라택시스는 에드워드 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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