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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국민의힘, 부처 이전 정쟁 수단 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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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안에서도 정책 방향 조율하지 못한 채 정략적 접근"

민주당 세종시당 "국민의힘, 부처 이전 정쟁 수단 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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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설치돼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논란이 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이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주장하며 각종 행정 조치들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자당 단체장들 간 존치 필요성을 주장하며 충돌하고 있다.

시당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 행정기능 강화를 위한 대의보다 각 지역의 이익을 우선한 무책임한 정치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같은 당 안에서도 정책 방향을 조율하지 못한 채, 정략적 접근으로 정부 정책을 흔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수부 이전 문제는 단순한 기관 위치 문제가 아닌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효율적 국가 운영 체계와 직결된 사안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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