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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책]'당신에게 말을 거는 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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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말을 거는 책
[이 주의 책]'당신에게 말을 거는 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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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다큐멘터리 PD로 일해온 저자가 "현장의 고통을 정직하게 보여주되,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함께 담아낸다"는 신념을 갖고 45개국을 누빈 기록이다. 탄자니아에서 오염된 물을 마시는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이 '빈곤 포르노'의 한계에 갇힐 것을 우려한 저자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저널리즘을 추구한 고군분투 기록이기도 하다. 카메라 대신 펜을 들고 집필한 이 책에선 세계 각지의 예술과 풍경의 아름다움을 찾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정석영 지음 | 다할미디어)


밤새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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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작은 땅의 야수들'로 지난해 러시아 최고 권위의 톨스토이문학상을 받은 김주혜 작가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소설이다. 가난과 결핍을 딛고 세계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가 되지만 그에 따른 혹독한 대가를 껴안는 예술가의 숙명을 다룬다. 삶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지를 묻는 작품. 영국에서 먼저 출간돼 현지 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책'을 거머쥐었다. 영국 주요 매체들로부터 "러시아 고전 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적이고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다. (김주혜 지음 | 다산북스)

미술관에 간 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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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할미아트'가 책으로 나왔다.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미술사 지식을 '할미'의 따뜻하고 웅숭깊은 시선으로 풀어냈다. '할미'의 설명은 미술 지식을 대중 눈높이에서 쉽게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에 처음 그림자를 넣은 작가는 누구였을지. 미술사에 길이 남는 화가 마네가 19세기 최대 미술대회에서 탈락한 이유 등 대중적인 궁금증을 할머니가 손주에게 이야기해 주듯 친근하게 전달한다. (할미 지음 | 더퀘스트)


냉장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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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기술은 제철과 원산지라는 개념을 흐릿하게 만들었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날씨와 생산지, 계절을 초월해 1년 내내 원하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삶을 누리고 있다. 저자는 동네 마트에 진열된 모든 신선식품의 변천사를 추적한다. 단순한 냉장 기술의 발전 과정을 넘어서, 재배, 운송, 보존, 포장 기술의 발전이 우리 생활에 초래한 급진적 변화상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끼친 전문가들의 일면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크다. (니콜라 트윌리 지음 | 세종연구원)


삶이 흔들릴 때 장자를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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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외웠고, 삶의 굽이굽이마다 동양 고전에서 힘을 얻은 저자가 소개하는 '장자'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어지러운 세상에 마음이 흔들릴 때 장자가 기댈 그늘이 된다고 강조한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에 의지해야 할까? 무엇을 피하고, 무엇에 머물러야 할까? 무엇을 따르고, 무엇을 떠나야 할까?"라는 질문의 답을 2500여년 간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읽어온 고전 '장자'에서 답을 찾는다. (김훈종 지음 | 도도서가)

의젓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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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지탱하는 윤리가 무너지고 불신이 팽배해져 대립이 격화하는 현시대 상황에 '의젓한 태도'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의젓함은 단순한 점잖음을 넘어서, 담담하게 삶을 책임지는 태도다. 예측할 수 없는 고됨이 도사리는 삶의 순간마다 물러서지 않고, 타인의 아픔에 끝까지 귀 기울이는 자세인 것이다.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타인의 무게까지 조심스레 받치는 14명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조명한다. (김지수 지음 | 양양하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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