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교통약자인 고령자의 안전을 위한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기장노인복지관과 일광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협력해 추진돼, 고령자들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기장군 내 3개 노인복지관을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다.
16일 교육에는 7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제도, 보행 중 위험 사례, 사고 예방 수칙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 방식이 호응을 얻었다.
정종복 군수는 "고령자 교통사고가 지속 증가하는 현실에서, 현장을 찾아가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안전도시 기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교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안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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