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7일 군청 본관에서 '2025년 상반기 고령군 기부자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기부자 15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군은 이들에게 나눔증서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고령군 명예의 전당에는 총 195명의 이름이 오르게 됐다.
이번에 헌액된 기부자들은 2025년 3월 31일 기준 공동모금회, 교육발전기금, 고향사랑기부금 등 각종 기부금 총액이 일정 기준 이상인 개인, 기업, 단체로 구성됐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을 향한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기부문화 활성화를 통해 나눔이 일상인 고령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기부문화 확산과 기부자 예우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군청 본관 1층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헌액식을 열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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