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의 힘을 모으는 연대의 장
수려한 한려해상을 품고 있는 3개 시·군이 새로운 상생과 연대의 장을 펼쳤다.
삼천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1회 사천·남해·하동 한마음 생활체육 대회」가 사천시체육회의 주최로 3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 등 약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상생 발전의 길을 찾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의 첫 공동 행사로, 향후 정책 추진과 체육·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첫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
또한 경쟁보다는 협력을, 승부보다는 우정을 위한 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궁도와 배드민턴, 족구와 탁구, 테니스 5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3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들 또한 승패보다는 소통과 배려, 상호 간 응원과 격려를 통해 대회의 가치를 더욱 빛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체육 분야를 넘어 문화와 관광,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서로의 힘을 보태는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의 길을 만들어 나가자'라며 오늘 대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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