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7일 장중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며 주당 25만원선을 넘어 26만원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4.44% 오른 주당 25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5% 이상 뛰어 역대 최고가로 장을 마친 후 이날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10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랠리는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 메모리 가격 인상 전망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덕분에 실적 차별화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손꼽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뛰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 역시 4%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장 대비 4.02% 올라 주당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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