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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위기 틈타 에어버스 질주… 파리 에어쇼서 11조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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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에서 발생한 보잉 여객기 추락 사고의 여파로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에어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쟁사 보잉이 사고 수습에 집중하는 사이 에어버스는 대규모 신규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행사장에 마련된 에어버스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A350 여객기를 보고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행사장에 마련된 에어버스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A350 여객기를 보고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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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는 세계 항공우주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 개막 첫날인 16일(현지시간) 여러 건의 신규 주문 계약을 발표했다고 BFM TV가 전했다.

에어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항공기 임대업체 아비리스(AviLease)로부터 중·단거리 기종인 A320네오 30대와 A350 화물기 1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70억유로(약 11조원)에 달한다. 에어버스 측은 이 계약이 향후 A320네오 55대, A350 화물기 22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우디 국영 항공사인 리야드 항공사도 A350-1000 대형 항공기 25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리야드 항공은 이 기종을 도입하는 사우디 내 첫 항공사가 될 예정이다. 향후 25대를 더 주문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폴란드의 LOT 항공 역시 이번 박람회에서 에어버스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기존에는 미국 보잉과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기종을 주로 사용해왔던 LOT는 A220 항공기 40대를 주문했으며, 이번 계약은 최대 84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잉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주문을 내세우기보다는 사고 여파를 최소화하고 기존 고객 지원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보잉 대변인은 AFP통신에 "우리는 이번 박람회 기간 신규 주문 발표보다 고객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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