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은 압구정2구역을 재건축할 경우 인근에 있는 현대백화점 본점과 연결통로를 짓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접한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연결통로는 입주민 안전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단지에서 백화점, 지하철을 다니기 편리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본점 개발계획을 짤 때 2구역 조합원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내용도 이번 협약에 담았다.
앞서 현대건설은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학교용지를 교육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 그간 싱가포르에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압구정에서도 유기적인 도심 복합개발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달 중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오는 9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시공사를 정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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