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팜 농장·수력 발전소 등 인도네시아 탐방
LX인터내셔널 은 입사 2년 차 사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해외 현장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원 11명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박7일간 연수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10명 이상 사원이 해외 현장 연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자 직무와 출장 경험 등을 고려해 유연탄 광산, 팜 농장, 수력 발전소 중 희망하는 현장 1곳을 직접 선택해 방문했다.
인도네시아는 LX인터내셔널의 투자 자산과 사업이 집중된 전략 지역이다. 2007년 유연탄 광산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팜 농장과 수력 발전소 등에 추가 투자하면서 인도네시아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술라웨시 섬 소재 AKP 광산 경영권을 인수,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니켈 광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LX인터내셔널은 사원 현장 연수 프로그램이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밀착 체험 방식을 통해 현장을 생생히 체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과 각 사업 현장에 대한 개요를 학습하고, 현장에서는 생산, 선적, 시설 관리 등 실제 업무를 선배를 따라 해보는 업무 섀도잉을 통해 현장의 운영 방식과 직무 특성을 생생히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09년부터 사원급을 대상으로 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LX인터 관계자는 "해외 현장 연수는 사원들이 글로벌 사업의 실체를 체감하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