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경제진흥원… 취업 준비, 馬과 함께 달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청년 구직자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경력이음 승마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잡(JOB) 성장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15세에서 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진로상담, 맞춤형 교육, 취업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부산경제진흥원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승마 프로그램은 해당 협약의 하나로 진행됐다.
3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말 먹이주기, 승마 체험, 피크닉 등 다양한 말산업 체험 활동은 물론, 심리상담사와 취업 컨설턴트의 심화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엄영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훈련을 넘어, 승마를 통한 힐링과 자신감 회복, 나아가 취업 역량 강화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력이음 승마 프로그램은 6월 26일과 7월 3일에도 추가로 진행되며, 회차당 30명 내외 규모로 구성된다. 말산업을 활용한 지역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으로서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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