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삼동면 중리마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5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16일 전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공동체다.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리마을은 2019년 울주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꾸준히 운영돼왔다. 이번 우수 마을 지정은 △1년 이상 운영 실적 △운영위원회 정기 개최 △치매 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 극복 선도단체와 안심 가맹점 확보 △주민 프로그램 운영 △홍보 활동 등 총 7개 항목을 충족한 결과다.
울주군은 오는 9월 울주문화재단과 함께 '음악이 있는 치매홍보관'을 운영하고, 10월에는 치매파트너들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벽화 보수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 관련 문의는 울주군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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