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미국 럭셔리 호텔 브랜드 '케슬러 컬렉션'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도의 'K-콘랜드(K-Con Land)'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처드 케슬러 케슬러 컬렉션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증권
K-콘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을 유치해 영상·문화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전 세계에 10여개 고급 호텔 및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케슬러 컬렉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2일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의향서 (LOI)를 제출한 바 있다.
SK증권은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케슬러 컬렉션과 함께 프리미엄 호텔 유치 및 글로벌 관광객 대상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리처드 케슬러 케슬러 컬렉션 회장은 SK증권 본사를 직접 방문해 공동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이번 협력 논의는 단순한 호텔 유치를 넘어 K-콘텐츠와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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