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주택 분야 정기 공모전이다.
설계 부문은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도시철도 역세권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용적률(200% 이하)·건폐율(60% 이하) 외 다른 건축제한은 없다. 기존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중원 성균관대 교수가 총괄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공모주제나 방향 설정을 맡았다.
올해 아이디어 부문이 처음 생겨 만 9~18세 청소년도 참여 가능하다. 이 부문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주택으로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설계 부문은 서면과 PT, 아이디어 부문은 1·2차 서면으로 한다. 심사는 건축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이 한다.
총상금은 설계부문 2400만원, 아이디어는 540만원이다. 상위권 수상자는 해외 건축기행 참여 기회나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혜택 등을 받는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올해 공모전은 주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공모 분야도 신설했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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