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난 10일 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성철)과 기장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정순원)가 '농산물 유통 확대와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기장 지역 특산물인 '쪽파'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쪽파 출하 판로 확보 ▲안정적 수급 체계 구축에 공동 협력하고, 소상공인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은 생산자 중심의 유통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기장군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소비 촉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철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장 쪽파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과 상업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군수는 "지역 특산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기장군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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