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등 6대 과제 집중 논의
서울 강서구가 13일 새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 공약 과제 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김포공항 복합개발, 강서 균형발전, 강북횡단선 등 6대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정부 예산 대응 전략과 중앙정부·서울시와의 협력 체계 구축, 국정 기조와의 정합성 확보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각 국장, 관련 사업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 국장들의 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논의 안건은 ▲김포공항 주민친화형 복합개발 및 고도제한 완화 ▲강서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T(Triangle)-생활SOC 프로젝트 ▲서울 지역균형발전 핵심인 강북횡단선 추진 ▲현 강서구청 부지 공공복합문화시설 설치 ▲주민친화적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마곡 리서치타운 프로젝트 조성 등 6개 과제였다.
특히 김포공항 관련 과제에서는 UAM(도심항공교통) 연계 혁신산업 클러스터와 국내 복합환승시설 구축,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을 통한 구민 재산권 회복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강서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마곡 유보지 주민친화공간 조성, 강서구민회관 리모델링, 구 강서문화원 재건축 등도 논의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새정부 출범으로 국정 기조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구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과 사업들을 미리 마련하고,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 서울시와 재정 협력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 4일 새 대통령 취임에 따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진 구청장은 새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부서별 논의를 주문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새정부의 지역 공약사항 6가지를 구 사업과 실질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서울시와의 협력 채널을 통해 6대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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