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풀무원 빵' 집단 식중독 200여명…충북 이어 세종·부안서도 발생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질병청, 살모넬라균 감염증 집단발생 추가 확인
설사·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해야

급식에 제공된 빵으로 인한 집단식중독이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풀무원 빵' 집단 식중독 200여명…충북 이어 세종·부안서도 발생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달 15일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으로 회수 조치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달 15일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으로 회수 조치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식품의약품안전처

원본보기 아이콘

질병관리청은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유증상자는 총 208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2개 집단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나왔다.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문제의 제품인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들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것으로, 소비기한이 각각 올해 10월12일과 9월21일인 제품이다.

당국은 이후 세종과 부안에서도 해당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식중독 사례 2건을 발견했다. 이들 2곳 급식소에선 각각 지난달 16일과 1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가 제공됐다.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질병청은 해당 제품이 납품된 다른 시설들에 대해서도 추가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빵류 섭취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증 집단발생에 대해 추가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들 제품을 섭취한 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같은 기관에서 유증상자가 2명 이상이면 곧바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균에 오염된 음식 섭취를 통해 발생하며 주로 덜 익힌 달걀, 가금류를 통한 전파가 많기 때문에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달걀을 만진 후에는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