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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불신 고리' 끊는다…국토부, 안전·청년·신뢰 중심 10대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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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동행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2일 '2025년 제1차 건설동행위원회'를 열고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부실시공, 안전사고, 현장 열악 등 반복된 문제로 실추된 업계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로드맵은 '신뢰를 짓는 건설산업, 미래를 잇는 가치성장'을 비전으로 ▲민간 주도의 안전문화 확산 ▲청년 소통 강화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등 3대 목표 아래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동행위원회 1차 회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1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동행위원회 1차 회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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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전 분야에서는 건설사 CEO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은퇴 기술인 중심의 '건설 주치의'와 '안전 멘토단'을 운영한다. 소규모 현장에 대한 작업복 표준화, 도심 교통정비 매뉴얼도 마련한다. 근로자 휴게시설 실태조사와 워라밸 우수사례 발굴도 병행한다.


청년 소통 분야에선 유튜브 채널, 건설 슬로건 공모전 등 대국민 콘텐츠를 제작하고, '스마트건설 체험 프로그램'과 기술공모전을 통해 청년 관심도를 끌어올린다. 스타트업 지원과 스마트건설 활용도 평가 체계도 함께 도입된다.


신뢰 회복 분야에서는 청렴서약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동시에 적정 공사비 기준을 정비하고, 설계·감리비 정상화를 통해 기술인의 정당한 대가를 보장한다. 청년 건설인 육성을 위한 멘토링, 진로체험 교육도 확대한다.

정부는 단기 과제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중장기 과제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과는 오는 11월 '2025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점검·공유한다.


건설 '불신 고리' 끊는다…국토부, 안전·청년·신뢰 중심 10대 과제 추진 원본보기 아이콘


건설동행위원회는 그간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정부패와 열악한 건설현장 등 건설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 11월 건설 분야 협회·학회·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출범한 민간 주도 산·학·연·관 협의체다. 정충기 서울대 교수(전 대한토목학회장)와 이진숙 충남대 교수(전 충남대 총장)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11개 기관의 장(국토부는 1차관) 및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출범 이후 제도개선, 사회공감, 기술혁신, 행복일터 등 4개 분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한 후 부기관장들이 참여하는 실무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로드맵을 마련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오늘은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함께 극복하자는 뜻에서 출범한 건설동행위원회가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한 뜻깊은 날"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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