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운영하는 2개의 첨단 로봇 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단(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 인간중심 로봇시스템 교육연구단)이 '로봇 분야 인력양성사업 연합 워크숍'을 개최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열린 연합 워크숍은 두 사업단 관계자와 참여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미국 미주리 대학교 캔자스시티 캠퍼스 신희섭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양 사업단 소개, 사업단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이 이어졌다.
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선정돼 5년간 지원을 받고 있다. 본 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신기술을 이해하고, 로봇과 타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간중심 로봇시스템 교육연구단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4단계 BK21 사업의 '지능형 로봇' 분야 교육연구단으로, 지난 3월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는다. 디지털 설계 및 제조 기술이 융합된 인간중심 지능형 로봇시스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 김정엽 교수는 "우리 사업단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구성과 산학 연계 학위논문 등 로봇 관련 전문기업과 연계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며 "향후 BK21 사업이 추구하는 학문적 수월성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 사업단 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K21 교육연구단장 박근 교수는 "두 사업 모두 본교 일반대학원 기계설계로봇공학과를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단 간 자원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학과 구성원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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