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 유가가 4% 넘게 뛰자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한국석유 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6.95%) 오른 1만3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 (16.90%), 흥구석유 (9.36%)도 급등세다.
이외에도 S-Oil (2.39%), E1 (1.59%), 대성산업 (2.75%) 등 정유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타결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른 영향이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9.77달러로 전장 대비 2.90달러(4.34%)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8.15달러로 전장보다 3.17달러(4.88%)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은 곧 열릴 예정이다. 미국은 6차 협상이 12일 열린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이달 15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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