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2023년부터 해외 진출 지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패션, 뷰티, 리빙 등 스타일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8개사를 선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테크 박람회 '비바테크 2025'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유럽의 CES로 불리는 글로벌 전시회로 유망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가 교류하는 협업의 장이다. 지난해 174개국에서 약 16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올해는 11일부터 14일까지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디자인진흥원의 스타일테크 프로그램은 패션, 뷰티, 리빙 산업에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원 사업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3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디자인 기반의 기술 혁신과 대기업 협업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흥원은 2023년부터 비바테크에 참가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의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업무 제휴, 유통 입점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8개사(▲르호사 ▲매스어답션 ▲에이아이바 ▲엔엑스엔랩스 ▲코디미 ▲크리스틴컴퍼니 ▲클라바타 ▲씨오지-브이터치)는 글로벌 무대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협력해 구성됐으며, 총 26개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 주도의 스타일테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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