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이상 장애 지속
무료·유료 서비스 모두 영향
오픈AI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10일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 장애는 현재까지 5시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AI는 "장애 원인을 파악했으며 해결책 구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톰스가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챗GPT는 이날 오전 2시 45분(미국 동부시간) 경부터 전 세계 사용자들이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장애는 애플리케이션과 API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Down Detector)에는 처음 오전 2시 45분경 관련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영국과 유럽 지역 사용자들이 접속을 시도하면서 신고가 급증했다. 현재 유럽, 북미, 호주 등 전 세계 챗GPT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보고하고 있다.
이번 장애는 챗GPT의 무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월 20달러를 지불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오픈AI의 AI 이미지 생성기 소라(Sora)도 함께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
사용자들은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음...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동시 요청이 너무 많습니다" 등의 오류 메시지를 받거나 아예 서비스가 로드되지 않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픈AI는 지난 2월 전 세계 주간 활성 사용자가 4억명을 넘어섰으며, 챗GPT 플러스 유료 구독자가 10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 세계적 장애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소금빵 원조는 1000원, 한국은 3000원…선진국보다 비싼 빵값[빵값의 비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60213503083471_1748839829.p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