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거주 65명 선발
이달 16~20일 접수해야
서울 강서구와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5년 귀뚜라미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강서구가 장학생을 추천하고,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선발 대상은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65명이다. 장학금 규모는 총 1억원이며,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학생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성취·재능·희망·모범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성취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재능장학금은 예체능이나 기술 대회 등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에게 지급된다. 희망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은 학생에게, 모범장학금은 학교 발전이나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각각 수여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이 가능하다. 장학금 수여식은 7월 17일에 열린다. 각 장학금 유형별 세부 요건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경 귀뚜라미문화재단 이사장은 “귀뚜라미 장학사업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최소한의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시작됐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과정”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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