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원순환 기업 DS단석 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넷제로(Net-Zero) 컴플렉스 구축과 관련해 1조900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군산에 조성할 신공장은 DS단석의 미래 전략 집약체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생산시설과 에너지 회수설비, 재활용 인프라가 통합된 친환경 산업기지로 마련한다. 넷제로 컴플렉스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생산시설·에너지 회수설비·재활용 인프라 등을 갖춘 복합 시설을 뜻한다.
전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승욱 DS단석 회장, 김종완 대표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DS단석은 2031년까지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7만 평 부지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디젤,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납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DS단석 한승욱 회장은 "DS단석의 미래를 위한 결정에 전북도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기관의 다양한 협력이 논의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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