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학계·스타트업 등 31개 기관 참여
서울 서초구가 양재 AI 미래융합특구의 본격적인 활성화와 지역 중심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서초 AI 혁신 네트워크’를 5일 엘타워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 KT , 서울대학교, KAIST, 숭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대기업·대학·연구기관을 비롯해 AI 스타트업, 협회 등 공공과 민간, 학계 총 31개 기관이 참여해 산·학·연·관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초 AI 혁신 네트워크’는 AI 실증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AI 인재양성 및 주민교육, AI 혁신을 통한 행정 혁신과 대민 서비스 향상, AI 스타트업 성장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운영협의회를 통해 주요 사업과 정책을 조정하고, 각 분야별 분과를 구성해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네트워크 출범을 계기로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청년 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 주민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AI 프로젝트 공모, AI 전문 자격 교육 과정, 주민 대상 AI 특강,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AI 해커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AI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AI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 기술은 더 이상 특정 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주민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프라”라며 “서초 AI 혁신 네트워크가 지역과 산업의 가교역할을 하며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 "잠깐 이체만 해주시면 돼요" 말에 속아 내 계좌가 막혔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71608135447142_1752621233.p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