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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유통업계 첫 중간배당…김상현 부회장 "주주 소통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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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R레터 통해 실적 개선 전략 밝혀
유통업계 최초 중간배당 시행…배당금 1200원

롯데쇼핑, 유통업계 첫 중간배당…김상현 부회장 "주주 소통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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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5일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을 담은 'CEO IR 레터'를 주주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롯데쇼핑이 주주들에게 전하는 첫 정기 레터로, 주주·투자자와의 소통 확대 행보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이날 IR 레터를 통해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주주·투자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2023년 김 부회장은 13년 만에 'CEO IR데이'를 개최해 주주와 애널리스트들에게 중장기 목표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정례화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 프로필. [사진제공=롯데쇼핑]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 프로필. [사진제공=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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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올해부터 레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레터에는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유통업계 최초 주주친화 정책인 중간배당,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 등이 담겼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준공과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연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등으로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주환원을 위한 중간배당 시행도 밝혔다. 롯데쇼핑은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자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해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당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1200원, 배당기준일은 6월30일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500원 제시 ▲중간 배당 시행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 4가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쇼핑은 2024년 자산재평가에 따른 자산손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3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12월 말로 정해진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액을 확정하는 기존 절차를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 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지난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두 이행하고 있다.


김상현 부회장은 "앞으로도 롯데쇼핑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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