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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란세력 벌하되, 특정인 정치보복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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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국회통제 강화 등 민주주의 강화 추진
국민 소통 강조…국민추천제·참여 플랫폼 구축
"투표해야 6월3일 국민 여러분 승리하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1 김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1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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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만들어낼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겠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국민이 잘 살고 경제가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내란 세력)을 이기는 길이라 여긴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이념과 진영을 넘어 상대를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존과 소통의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 내란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지름길"이라며 "권력을 남용한 정치보복의 해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 이재명이 낡은 이념의 시대, 무도한 분열의 정치를 끝낼 적임자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지난 수년간 저와 관계가 있고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심지어 가깝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유로 고통받고 탄압받았던, 지금도 힘들어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덧붙였다.


민주주의 체제 강화를 위한 구체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비상계엄 국회 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국회 임명 동의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때 민주주의는 굳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국민이 추천한 인재를 채용하는 '국민추천제' 활성화로 능력 중심의 인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의 한 시간이 우리 국민 5200만 시간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한 명의 공직자가 만들 수 있는 희망의 크기가 얼마나 크겠느냐"며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저 이재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여러분"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화요일(20일)부터 이날까지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 중이고, 나흘 후면 사전투표(29~30일)도 시작된다"며 "투표해야 6월3일 국민 여러분이 승리하고, 투표해야 여러분의 소중한 삶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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