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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잡고 새 쫓고…국토부, 소방·공항용 'K 드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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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항공 안전, 드론이 해법"
100억원 투입…26일부터 공모

국토교통부가 재난 대응과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공항 조류퇴치 특화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부는 100㎏ 이상 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고중량 소방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군집 비행이 가능한 공항 조류대응 드론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00억원을 포함해 총 165억원을 투입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 야간 산불 진화 투입…공항용 AI 조류퇴치 드론도 개발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시중인 방산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윤동주 기자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시중인 방산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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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은 대형화·동시다발화되는 추세다. 야간이나 산악지대 등 헬기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드론 활용 필요성이 커졌다.


국토부는 100kg 이상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소방 전용 드론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개발한다. 올해 70억원을 우선 투입하고 총 1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해외 상용 드론을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산화 기술을 병행 개발한다. 드론 개발이 완료되면 관계 부처 실증과 국토부 기체 인증을 거쳐 현장에 직접 투입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AI 기반 군집 드론 시스템도 개발된다. 이 드론은 공항 반경 4㎞ 내 조류를 탐지하고 활동 패턴을 분석해 감지·추적·퇴치하는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드론에는 레이더·영상인식 장비와 AI 알고리즘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조류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자동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조류대응 드론 개발에는 내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30억원 규모로 시작한다. 공모를 통해 개발 주관기관을 선정한다.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7월4일까지 공고

이번 사업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공고는 26일부터 7월4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드론정보포털' 누리집에서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여러 재난 상황에 활용될 드론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소방드론과 공항 조류대응 AI 드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K 드론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드론 산업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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