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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료정책 원점 재검토"…이재명 "공공·지역의료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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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2차 TV토론
의료개혁·연금개혁 방안 언급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의과대학 증원에 따른 의정갈등에 사과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의료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공·필수·지역 의료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2025.5.23 국회사진기자단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2025.5.23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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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사회 분야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이번 의정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국민 여러분, 환자 여러분, 의료진 여러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정말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러 가지로 대화도 부족하고 대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의료정책은 항상 현장 중심으로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서 완전히 새롭게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들과 환자,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미래 의료위원회를 취임 즉시 구성해서 대화 창구를 만들겠다"며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합의해나가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존 의대증원 방안은 물론 지역의료, 필수의료까지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에 따라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의료 개혁은 공공의료,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반드시 살리는 방향으로, 국민이 건강한 방향으로 반드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시절 겪은 황당한 정책이 의대 증원이었다"며 "(계엄 당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는 포고령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의사도 개혁 주체로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서 공공병원, 공공의대, 지역의사제 원칙을 정하고 의료대란 해법을 취임 100일 이내에 마련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연금개혁에 대해선 후보 모두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연금 개혁이 문제가 있는데 청년의 반발이 크다"며 "2차 구조개혁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을 대표자로 많이 포함을 시켜서 청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대개혁을 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연금 개혁과 관련해) 제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직접 담판도 해보려고 했는데 제가 국민의힘이 제안하는 바대로 44%를 받겠다고 했는데도 그걸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는 모수 개혁을 넘어서서 이제 구조 개혁을 해야 한다"며 "기초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 이런 걸 다 조정을 좀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연금개혁은 구조에 손을 안 대고 숫자만 바꾼 가짜 개혁이었다"며 "청년에게 부담을 떠넘기고 기성세대가 더 가져가는 밀실 합의"라고 비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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