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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엄 때 왜 담 안넘었나" vs 이준석 "세상 삐딱하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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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당시 투표 여부 놓고 격돌
이재명 "계엄 해제 반대한 것 아니냐"
이준석 "밖에서 부당함 항의, 삐딱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투표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계엄 해제에 반대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가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가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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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지난해 12월3일 밤에 다른 사람은 전부 담을 넘어서 계엄 해제 투표에 참여했는데 본인은 왜 담을 넘어가자는 보좌관을 야단치면서 결국 계엄 해제에 참여하지 않았나"라며 "싸우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계엄 해제에 반대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세상을 삐딱하게 본다는 걸 증명한다"고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는 "제가 택시를 타고 국회로 이동하는 와중에 물어봤고 170명의 (의원들이 국회로) 들어간 것을 듣고 안심해서 밖에서 진입하지 못하는 부당함을 항의했다"며 "이번에 헌법재판소에서 계엄에 대한 탄핵 판단을 내리면서 이런 것들이 증거자료로 쓰였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도 진입하지 못한 의원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계엄을 막을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냐"며 "그렇게 삐딱한 생각으로 우리 당 의원 보는 시각과 다른 당 의원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갈라치기하고, '우리 편 아니면 다 적이라고 본다'는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논란에 대해선 "결국 저는 이준석 후보가 내란 세력인 김 후보와 단일화할 거라고 예상한다"며 "당권을 주겠다, 총리를 맡기겠다는 제안이 있는 걸로 보는데, 단일화할 건가. 거래하는 것은 불법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에 대해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단일화에 관심 없다고 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본인 망상 속에 있는 거다.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는 나중에 결과를 보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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