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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 고장 늘어나는데…교체 7년, 정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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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23일 "KTX-1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차세대 차량 도입이 더는 미뤄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KTX-1 차세대 차량 도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학회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철도기술연구원 등 관련 기관의 후원을 받았다.

코레일이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철도안전과 국민편익을 위한 KTX-1 차세대차량 도입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철도안전과 국민편익을 위한 KTX-1 차세대차량 도입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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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1은 2004년부터 운행된 고속열차다. 현재 KTX 중 가장 오래됐다. 설계 수명은 30년이지만 이미 노후화 조짐이 뚜렷하다. 토론회 좌장은 이은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사가 맡았다. 최진유 철도연 박사, 문진수 교통연 박사, 홍정열 계명대 교수,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소 원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차량 상태가 한계에 왔다"고 했다. 최근 5년간 유지보수 비용은 꾸준히 증가했다. 고장 빈도도 함께 늘었다. 정비 부담은 커졌고 열차 운행 지연 사례도 잦아졌다. 코레일은 "지금 교체 준비를 시작하지 않으면 더 큰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차세대 고속열차를 도입하려면 5조원이 필요하다. 발주부터 실차 투입까지 최소 7년이 걸린다. 정부 예산 반영과 제도 정비가 없으면 추진이 어렵다. 김현 한국교통대 교수는 "경제성, 운행 안정성, 정비 효율까지 모두 고려할 문제"라며 "정부가 판단을 미루면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차량 노후화로 고장 빈도와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 추세"라며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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