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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보컬 나상현, 성추행 의혹에 "깊이 반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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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현. 나상현 인스타그램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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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의 보컬 나상현이 과거 술자리에서의 부적절한 신체접촉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나상현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상현이 과거 술자리에서 여성 동석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술자리에서 옆자리가 여자면 술에 취해 허벅지를 만지거나 여성이 취했을 경우 손을 그대로 두는 등의 행동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상현은 "과거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상처를 드렸다"며 "그 당시 직접 사과드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개인적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3~4년 전 음주 상태에서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했으며 이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나상현은 서울대 작곡동아리에서 만난 멤버들이 결성해 2015년 데뷔한 나상현씨밴드의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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