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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마크롱 전화통화…"코냑 무역 분쟁 신속히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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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위기 등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비롯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이란 핵 문제 등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시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는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글로벌 무역 질서와 진정한 다자주의 수호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은 유럽과 손잡고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며 양국과 세계 모두에 이익이 되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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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이어 "국제 정세가 복잡해질수록 중국과 프랑스 양국은 올바른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신뢰 역량을 발휘하고,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는 개방 역량을 발휘하고, 다자 협력을 이끄는 진보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프랑스 측은 중국과 관계를 매우 중시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두 정상은 중국이 프랑스산 코냑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조속한 해결에도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는 중국의 투자를 환영하지만, 양국 기업들이 모두 공정한 조건에서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코냑 무역 분쟁에 대해 가능한 한 신속히 진전을 이루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측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코냑 등 유럽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전쟁에 대해 지속적이고 견고한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한다"는 점도 짚었다. 이번 통화는 마크롱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 이뤄졌다. 그는 오는 25일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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