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차단한 이준석, "귀찮아서 못 살겠다"
"함익병 룸살롱 발언 부적절, 사과 필요해"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이 함익병 위원장의 룸살롱 발언과 관련해 "개혁신당의 의견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한다"고 전했다.
22일 천하람 위원장은 한국일보 이슈전파사에 출연해 "지귀연 부장판사와 관련해 50대 이상이면 다 룸살롱 가 봤다는 발언에 동의하지 않으며 제한된 개인적 경험에서 오는 의견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대위에서도 이것은 결코 저희 개혁신당의 의견이 아니다라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며 "사법부에 대한 여러 압박이 있는 상황 속에서 너무 성급하게 판사에 대한 압박을 가해선 안 된다는 생각과 개인적 경험이 겹쳐서 나온 얘기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함 위원장이 사과를 해야 되는 문제라고 판단하냐 하는 질문에 천 위원장은 "아직 대화는 나눠보지 못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사과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한 '단일화 러브콜'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이 후보가 페이스북에 '대선 때까지 모든 전화 다 차단한다'고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면서다.
천 위원장은 "지난 총선 때도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하자는 제안이 정말 많이 왔었다"며 "저한테도 많이 왔었고, 이준석 후보는 '귀찮아서 못 살겠다'면서 전화 안 받겠다 하는 식이 이번에도 비슷하게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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